오늘은 남자친구와 500일 입니다. 헤헷. 자축자축.


퇴근하고 연남동으로 출발했습니다.


지하철 타고 가는 길에 급하게 이색식당으로 검색하여 찾은 식당입니다.


음식점 이름 : 돈키호테의 식탁

영업 시간 : 18시 - 자정 12시, 월요일 휴무

위치 : 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 240-29

전화번호 : 02-323-9514



재방문 의사는 없습니다.

이유는 저희가 느끼한걸 못먹어요. ㅠㅠ 

하지만 느끼한걸 좋아하시거나 올리브유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 천국이실듯 합니다. :)




총 테이블 수는 바형태 제외하고 6테이블 쯤 됩니다.


분위기는 아주 좋아요!! 평일이라 대기는 없었습니다.



 



자리에 앉으면 메뉴판을 가져다 주십니다. 

뭘 시켜야될지 모르시겠다구요? 

주인장님께 추천메뉴나 메뉴 설명을 부탁드리면 친절히 설명해주십니다. ㅎㅎ


스페셜 메뉴를 보니 2인, 4인 세트가 있는데 

이틀전에 예약하시면 제공 가능하다고 하십니다.


 


다른 블로그에서 추천했던 세피아 아 라 플란차( 19,500원 ) + 레부엘토 콘 세타 이 감바스( 18,500원 )를 주문했습니다.

이름이 외우기 어렵네요 ㅋㅋㅋ 



식전빵입니다. 

빵이 아주 고소합니다. 

옆에 소스는 토마토소스인데 집에서 만든 설탕듬뿍 토마토주스맛이 납니다.

전 찍어먹는 것보다 빵만 먹는게 더 맛있더라구요. ㅎㅎ 


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음식 나오는데 오래걸린다고 봐서

그냥 기다려야지 맘먹고 갔는데 글쎄 주문하고 10분? 쯤 후에 첫 음식이 나왔습니다.




세피아 아 라 플란차( 18,500원 )


몸통, 다리입니다. 

저 몸통 밑에 뭐 있을 것 같나요? 없습니다. 없어요.

가격이 너무 비싼느낌입니다. 


저희가 아쉽게도 느끼한걸 진짜 못먹는데요, 

이거 정말 느끼했어요. 

어느정도냐면 어제 포스팅하려고했다가 사진보고 속 니글거려서 사진 창 닫은 정도?

소스는 맛있었습니다. 

올리브유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아하실거에요.

몸통이 아주 부드러웠습니다. 다리는 쫀득쫀득했어요. 

마늘 튀김 맛있었습니다.


갑오징어로 느끼느끼하던 중에 2번째 음식이 나왔어요.

음식 간 텀은 25분이었습니다.




레부엘토 콘 세타 이 감바스( 18,500원 )


새우, 버섯, 토마토, 계란, 치즈입니다.

남자친구는 얘가 더 느끼하대요. 

저는 이게 그나마 나았습니다. 

처음엔 느끼하다가 먹다보니 맛있었습니다. 얘도 재료대비 넘 비싼 감이드네요.



연남동 경의선 숲길을 걸으며 요리조리 연남동 구경을 하고 

오랜만에 여유롭게 걸어다녔습니다.  

그렇게 걷다보니 1만2천보나 걸었지 뭐에요~? ㅎㅎ



집으로 돌아가는 길에

제가 정말 사랑하는 아이스크림파는 가게가... 눈에 떡 *.*


다이어트 3일됐는데 ㅋ.ㅋ 

회사에서 하지않은 군것질 여기서 했습니다. 


이름 : 더 달아

영업 시간 : (월-금) 정오 12시 - 23시, (주말) 정오 12시 - 새벽 2시

위치 : 서울특별시 마포구 동교동 152-1

전화번호 : 010-2669-4080


재방문 의사는 있습니다. 

근데 다시 갔을 땐 소프트아이스크림만 시키려고요. 


입구입니다.


메뉴입니다.

저희는 소프트카롱 컵( 5,500원 )을 주문했습니다.



저 오렌지 엄청 셔요. 헤헷. 덕분에 아까 느끼했던 것 다 씻겨 내려갔습니다.

소프트아이스크림이 생각보다 엄청 달아요.

신기했습니다.

맛있어요.

마카롱은 기대 만큼은 아니었습니다.


폴바셋의 아이스크림 + 설탕 듬뿍 맛입니다.




♥500일 빵야빵야♥


스페인 음식은 저희랑 전혀 맞질 않네요. 

남자친구가 스페인은 못가겠다며.....ㅋㅋㅋㅋ

언젠간 가봤을 스페인 음식점이라고 실망 가득한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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